▶ 개봉 앞둔 영화 온라인에 불법 유출
▶ 타란티노 감독‘헤이트풀 8’ 디카프리오 주연‘레버넌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 8’과 레오나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개봉 전 온라인에 불법 복제·유출되면서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서는 등 할리웃 영화계가 발칵 뒤집혔다.
23일 할리웃 리포터 등에 따르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인 ‘헤이트풀 8’은 이번 주 초 파일공유 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출됐다. 이 영화는 내년 1월 초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2주 전 온라인상에 유출되면서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온라인 유출 첫 날 불법 다운로드 횟수는 구체적으로 잡히지는 않았지만, 최소 20만건에서 최대 60만건으로 추산되고 있다.
역시 내년 1월 초 개봉예정인 멕시코 출신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레버넌트’도 이번 주 초 온라인에 불법 유출됐다.
특히 이 사건을 수사 중인 FBI는 영화의 온라인 불법 유출 진원지로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일라이의 책’ 등을 제작한 영화사 알콘 엔터테인먼트를 지목하고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앞서 알콘 엔터테인먼트 공동 창립자인 앤드루 코소브에게 보낸 ‘헤이트풀 8’의 시사용 DVD가 유출 원인이라는 것이다. FBI는 알콘 엔터테인먼트 내부자가 이를 불법으로 온라인에 올렸거나, 외부 사람이 이 시사용 DVD를 훔쳐 업로드 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수사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Hive-CM8’로 알려진 해커집단이 알콘 엔터테인먼트 온라인망에 접근해 영화를 유출해 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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