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안보부 새 경고시스템 도입 첫 단계
▶ 할러데이 시즌 행사 공공장소 검색 강화
국가 테러대응 경고 시스템 ‘블러틴'(NTAS Bulletin)이 발동된 가운데 올 연말 할러데이 시즌 행사가 열리는 공공장소에서는 경찰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보안검색이 강화된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테러에 이어 공립학교들에 보내진 협박 이메일 등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와 결합한 테러위협이 가해지자 지난 16일자로 테러대응 경고시스템 ‘블러틴’을 발령했다.
‘블러틴’은 새로 도입된 테러대응 경고 시스템으로 2단계 ‘경고 수위 상향’(Elevated Alert)와 ‘긴급 상황’(Imminet Alert)으로 이어지는 첫 단계이다. 국토안보부는 9.11 테러 직후 테러위협의 강도에 따라 5단계 색깔로 표시하는 컬러 코드 시스템 도입했으나 지난 2011년 이를 2단계의 서술형 문구로 간소화했고 최근 ‘블러틴’ 단계를 새로 추가했다.
이로 인해 4년 만에 발동된 국가 테러대응 경고 시스템에서 ‘블러틴’ 단계는 직접적인 테러위협 상황은 아니지만 경계태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내년 6월16일까지 유효하다.
국토안보부 웹사이트(www.dhs.gov)에 따르면 불러틴 단계에서는 수상한 물건이나 의심쩍은 행동이 발견될 경우 즉시 경찰이나 911에 신고할 것을 강조한다.
또, 테러 방지를 위해 커뮤니티 리더와 동료, 친지, 가족들이 과격한 행동을 할 기미가 보일 경우 혹은 위협을 당할 경우 도움을 청하는 방법 및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다.
할러데이 시즌 샤핑몰이나 관광명소, 콘서트홀, 극장 등 일반 시민들이 밀집하는 공공장소에는 경찰이 추가 배치되고 테마팍 출입구에는 금속탐지기가 설치되는 등 검문검색 강화 및 보안검색으로 인한 시간 지연과 불편을 감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셀폰은 몸에 지니고 비상구 숙지 및 안전요원의 지시를 잘 따를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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