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대통령이 18일 백악관 브래디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레임덕 없이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못다한 국정과제들 끝까지 이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자신하고, 임기 말까지 국정과제를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18일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올해 마지막으로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에는 모든 것을 다 내놓을 것이며 기회가 있다면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선 당시 공약했으나 이행하지 못한 국정과제들을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통상 임기 말 ‘레임덕’ 현상을 겪었던 역대 대통령들과는 대조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 한해 쿠바와의 국교정상화, 이란 핵협상 타결, 환태평양 동반자협정(TPP) 타결, ‘파리 기후협정’ 합의,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 등 핵심 아젠다를 실행에 옮겨 집권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내년 대선과 관련해 “대선에서 이길 멋진 민주당 대선후보가 나올 것을 매우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강력한 민주당 대선후보가 나오고 그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나의 근본적 비전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기쁘게 지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국 내 테러문제와 관련해 “‘외로운 늑대’형의 테러는 또 다른 도전”이라며 “정부가 총기난사범의 의도를 모두 잡아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어떤 정부도 개인적인 소셜미디어나 문자메시지를 모두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소셜미디어 상에서 공공적인 메시지와 개인적인 메시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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