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시 전역에 체크포인트 1월3일까지 집중 단속
송년행사 등이 집중돼 한인들의 음주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LA경찰국(LAPD)은 시 전역에서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작전과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18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집중적으로 펼쳐질 구체적인 단속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음주운전 단속은 시 전역에서 체크포인트를 설치한 검문검색 방식은 물론 도로 상에서 주행 중인 음주운전자들을 적발하는 순찰활동까지 폭넓게 전개돼 어느 때보다 강력한 단속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PD는 18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한인타운 인근 지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위한 집중 순찰활동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3일까지 집중단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주말의 경우 토요일인 19일 LA 한인타운 인근 할리웃 지역의 할리웃 블러버드와 가워 스트릿 교차로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집중단속을 벌인다. 또 밸리 지역에서는 셔먼웨이와 디 소토 교차로에 체크포인트가 설치되며, 사우스LA 지역에서는 집중 순찰단속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일요일인 20일에도 한인타운과 가까운 다운타운의 피게로아 스트릿과 9가 교차로에서 체크포인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크리스마스 주말인 오는 26일에도 할리웃에서 밸리로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코헹가 블러버드와 브로드론 교차로에서 체크포인트 단속이 집중 펼쳐질 예정이며, 사우스LA의 웨스턴과 슬라우슨 교차로도 체크포인트 단속 장소에 포함됐다.
또 올해 마지막 주 화요일인 오는 29일에는 LA 다운타운 지역의 운전자들이 집중 순찰단속 대상이 된다.
LAPD는 또 신년 첫 주말인 내년 1월2일에도 할리웃의 선셋 블러버드와 파운틴 교차로에서 체크포인트 단속을 실시하는 등 음주운전 방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LAPD는 연말 특별 음주운전 단속기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위법행위로 절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된다”며 “만약 주변에 음주운전을 시도하는 지인이 있다면 이를 적극 말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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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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