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영화관에서 17일 스타워즈 신작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상영 중 화재경보기가 울려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CBS뉴스 등이 보도했다. <출처: 트위터> 2015.12.18.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영화관에서 스타워즈 시리즈 신작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상영 중 화재 경보기가 울려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C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께 LA 페어펙스 지역의 대형 쇼핑몰 '더 그로브'의 한 영화관에서 스타워즈 상영 중 갑자기 화재 경보기가 울렸다.
영화가 시작한 지 30여 분 만에 갑자기 경보기가 요란스럽게 울어대자 시민들은 총격 사건이 벌어진 줄 알고 혼란에 빠졌다. 지난 2012년 콜로라도주 영화관 총기 난사 사건을 기억하는 시민들은 재빨리 극장을 빠져나왔다.
이달 들어 샌버나디노 총격 사건에 이어 '가짜' 테러 협박 이메일로 인한 LA 공립학교 폐쇄 사태가 벌어진 터라 시민들의 긴장감은 극에 달았다.
영화관은 경보기가 울리자마자 관람객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잠시 뒤 알람이 멈추고 아무런 사건사고가 없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일부 관람객들은 다시 극장으로 입장했다. 소방 당국이 상황을 종료하면서 영화는 재상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누군가 실수로 화재 경보기를 건드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트위터상에 이번 소동을 전하며 "비상벨이 울려 모두들 자리를 떴다. 너무 무서웠다", "다들 총격이 벌어진 줄 알고 놀랐다" 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2012년 7월 콜로라도주 덴버의 한 영화관에서 배트맨 시리즈 '다크나이트 라이즈' 상영 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약7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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