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인구는 3,910만명이며 주 내 최대 카운티인 LA 카운티의 인구는 주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01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재무부가 16일 발표한 2015년 7월1일 기준 주 내 인구현황 추산치에 따르면 LA 카운티의 인구는 1년 사이에 6만8,686명이 늘어 0.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LA 카운티의 인구 증가분의 대부분은 이민자들의 유입이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7월1일부터 2015년 7월1일 사이에 LA 카운티에서 출생이 13만1,273명, 사망이 5만8,936명으로 자연 증가가 7만2,337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1년 간 LA 카운티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해 나간 인구가 5만302명인 반면 이 공백을 4만6,651명의 이민자 유입으로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는 올 7월1일 기준 인구 316만5,203명으로 집계돼 샌디에고 카운티에 이어 주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밀집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0.82%가 늘어난 것이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