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소유 턴베리, 디 오픈 개최지 로테이션서 제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주자 도널드트럼프가 소유한 턴베리 골프클럽이브리티시오픈(공식 명칭 디 오픈) 순회 개최지에서 제외됐다.
12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디 오픈을 주관하는) R&A가 트럼프라는 이름이 골프에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판단해 스코틀랜드의 턴베리에서 디 오픈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R&A가 비공개 회의를 통해 트럼프의 평판이 최악의 레벨로 치닫고 있어 그와 관계를 끊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인 디 오픈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9개 링크스 코스에서 돌아가며열린다. 이 중 턴베리도 순회 개최지중 하나였고 2020년 디 오픈 개최지로 예정돼 있었다. 이 코스를 사들여‘트럼프 턴베리 리조트’를 운영하는트럼프는 이 코스에서 올 여름 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을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멕시칸 불법 이민자를 ‘강간범들’라고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트럼프는 최근 ‘무슬림의 미국 입국 금지’ 주장을 비롯, 계속해서 상식을 벗어난 강경 일변도의막말을 쏟아내 전 세계적인 비난을받고 있고 결국 R&A는 그가 소유주로 있는 턴베리에서 디 오픈 개최를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트럼프와 거리두기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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