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법무부가 시카고 경찰의 공권력 남용 및 인종차별 관행, 경찰감독 시스템 등에 관한 총체적이고광범위한 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7일 기자회견에서 시카고 경찰국 소속 백인경관에 의한 흑인 10대 용의자 라쿠안 맥도널드(17) 총격 사살 동영상이사건 발생 1년여 만에 공개되면서 촉발된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법무부가직접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린치 장관은“ 과잉진압 여부, 인종차별 요소, 명령 책임소재 등을 면밀히 조사하겠다”며“ 시카고 경찰이 헌법을 위반했는지, 용의자 학대관행이 있는지, 인종 또는 출신 국가에따라 편파적인 대우를 하는지 등을종합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맥도널드는 지난해 10월, 시카고남서부 트럭 터미널에서 칼을 이용해 차량절도를 시도하다 머리와 목,양쪽 가슴, 등, 팔·다리 등 16군데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총을 쏜 제이슨 반 다이크(37) 경관은 맥도널드가 위협을 가해 생명에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으나, 동영상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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