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바 왓슨이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우승한 후 우승컵을 놓고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우승을 차지했다.
왓슨은 6일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장(파72·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타를 줄였다.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왓슨은 패트릭 리드(미국·22언더파 266타)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다.
두차례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 PGA 투어에서 8승을 올린 왓슨이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왓슨은 당초 이 대회 출전 계획이 없었지만 제이슨 데이(호주)가 출전하지 않는 바람에 ‘대타’로 출전했다가 우승컵까지 차지하는 행운을 안았다.
이 대회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받지만 PGA 투어 승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2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왓슨은 이미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우승을 예감했다.
후반 들어서도 17번홀까지 3타를 더 줄인 왓슨은 18번홀(파4)에서 한타만 더 줄이면 지난해 조던 스피스(미국)가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26언더파 264타)을 깰수 있었다.
그러나 왓슨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위에 올라가지 못하고, 칩샷마저 짧아 4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렸다.
이 때문에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21언더파 267타를 쳐 3위, 지난해 우승자 스피스는 20언더파 268타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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