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바 왓슨(AP)
버바 왓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왓슨은 5일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장(파72·7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사흘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왓슨은 이날 역시 9타를 줄인 단독 2위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2타 차로 앞섰다.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로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놓고 선수 18명이 경쟁을 벌인다.
2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던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으나 15언더파 201타로 빌 하스(미국)와 함께 공동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선두 왓슨에게 4타 뒤진 스피스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크리스 커크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나란히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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