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든 스피스는 두 번째 홀 홀인원에 힘입어 1타차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조든 스피스가2015년 마지막 대회로 나선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공동선두 그룹에 1타차 공동 4위로출발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스피스는 3일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홀인원과 버디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선두인 지미워커, 폴 케이시, 잭 잔슨(이상 6언더파 66타)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스피스 외에 버바 왓슨, 애덤스캇, 빌 하스, 브룩스 콥카도 67타를 쳐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고 장타자 더스틴 잔슨이 4언더파 68타로단독 9위에 오르는 등 출전선수 18명 가운데 절반인 9명이 선두에 2타내에 포진,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공동 2위 중 한 명인 스캇인 집이 바로 알바니 코스에 있어 바로 자신의 앞마당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스피스는 이날 2번홀(172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컵 안으로 빨려들어가 기분좋은 홀인원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스피스는 “펀치샷으로 드로를 걸었다”면서 “잘 맞은 것은 알았는데 홀에들어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말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세계 톱랭커18명을 초청해 펼치는 이번 대회는공식 PGA투어 이벤트는 아니지만 총상금 350만달러, 우승상금 100만달러라는 짭짤한 상금이 걸려있고 성적에따른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 18명 가운데 폴 케이시 등 5명은 올 시즌 아직1승도 올리지 못했기에 이번이 올해트로피를 치켜들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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