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키스너, RSM 클래식 우승(AP)
케빈 키스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클래식(총상금 570만 달러)에서 데뷔 첫 승을 일궜다.
키스너는 22일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코스(파70·7천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키스너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60타를 기록, 2위인 케빈 채펠(미국)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2006년 데뷔한 키스너의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첫 우승이다. 그는 지난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 2위를 비롯해 준우승만 4번 경험했다.
이번 시즌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는 키스너가 여섯 번째다.
존 허(25)는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보태 4언더파 66타를 치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시우(20·CJ오쇼핑)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치고 최종합계 9언더파 273타를 기록,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친 최경주(45·SK텔레콤)는 공동 52위(최종합계 5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12위 올랐던 재미동포 마이클 김(22)도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흔들리며 3타를 잃고 공동 52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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