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27)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KBO는 16일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요청에 따라 MLB사무국에 손아섭 선수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롯데는 "오늘 오후 KBO에 손아섭 선수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참가를 위한 공시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손아섭은 2015시즌 종료 뒤 롯데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팀 선배 황재균(28)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해 둘 사이에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KBO는 1년에 한 명의 해외진출을 허용한다. 포스팅도 동시에 진행할 수 없다.
손아섭에게 먼저 포스팅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롯데는 이날 KBO에 포스팅 공시 요청을 했고 KBO는 MLB사무국에 손아섭의 포스팅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위한 첫 단계다.
MLB사무국은 KBO의 메시지를 확인한 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손아섭의 포스팅 신청 사실을 알린다. 이 순간부터 나흘 동안 비공개 입찰이 열린다.
MLB사무국은 입찰이 끝나면 최고 응찰액을 KBO에 통보하며, 롯데는 4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롯데가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해당 금액을 써 낸 MLB 구단은 손아섭과 30일 동안 독점계약 교섭권을 갖게 된다.
만약 롯데가 응찰액을 거부하면 손아섭의 포스팅 공시는 철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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