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승표 화백의 서예 시연 장면.
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시스 갤러리(SIs Gallery)가 개관 전시로 이달 19일부터 12월3일까지 박수근, 홍승표 화백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 화백의 그림은 그만의 마티에르(작품의 질감)를 통해 숙성된 느낌과 한국적인 미를 동시에 나타낸다. 캔버스에 밝은 색과 어두운색 유화물감을 번갈아 여러 차례 칠하고 물감 덩어리를 나이프로 도려내 울퉁불퉁한 표면을 만들고 덧칠하기를 최소 몇 달에서 최대 1년이라는 기간을 거쳐서 완성했다.
1950년대 한국의 시대상을 그대로 담고 있는 박 화백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절구하는 여인', '빨래터', '시장'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박 화백의 서기 50주기를 맞아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서예 예술가인 홍 화백은 글자 하나마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영적인 힘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왓장, 한지, 화폐 등 독특한 재료에 작품을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개관 전시 리셉션은 19일 오후 6-8시다. ▲주소: 315 5th Ave. #5 New York, NY ▲문의: 646-552-0393, sisgallery.mom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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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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