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박유진(사진)이 이끄는 뉴욕 최정상급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통 재즈 5중주 연주단이 이달 28일 자정을 넘긴 0시30분 맨하탄 최고의 재즈 공연장 중 하나인 블루노트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기존 재즈 피아노나 재즈 가수들의 공연이 주를 이뤘던 이곳에서 한인 재즈 바이올리니스트가 공연을 갖는 것은 처음이다.
'레이트 나잇 그루브 시리즈'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박씨는 바이올린만의 깊고 독특한 음색으로 그루브한 재즈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씨의 데뷔 앨범인 '웨스트엔드'의 수록곡 외에도 내년 녹음 예정인 신곡들도 미리 관객들을 찾아간다.
그래미상을 3회나 수상한 베이시스트 로니 플렉시코, 또 다른 그래미상 수상자 색소폰 연주자 트리본 페니곳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박씨는 올해 4월 뉴욕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오픈스테이지에서도 성공적인 연주를 가진 바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박씨는 버클리음대, 퀸즈칼리지를 거친 후 '유진 박 퀸텟(Yoojin Park Quintet)'을 결성해 2013년 데뷔 앨범 '웨스트엔드'를 발매했다.
공연 티켓 예매는 블루노트 웹사이트(www.bluenote.net)에서 하면 된다. 입장료는 사전 예약하면 10달러, 당일 구매는 15달러다. ▲주소: 131 W. 3rd St. New York, NY ▲문의: 212-475-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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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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