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협 총회, 김병은 회장 등 새 임원진 선출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영 목사)는 10일 저녁 밀러스빌 소재 한사랑장로교회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갖고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김병은 제1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제1부회장 강장석 목사(예사랑교회), 제2부회장 윤용주 목사(워싱턴 성서교회), 총무 이상록 목사(영광장로교회), 평신도부회장 신승철 장로(볼티모어교회)도 아울러 선출했다. 김병은 신임회장은 회계에 이영숙 목사(비젼침례교회)를 유임시켰다.
총대 자격으로 참석한 31명의 목회자 및 평신도 대표들은 신임 임원진 선거에서 이례적으로 단독 추천된 후보들을 박수로 선출했다. 또 재정이사회를 신설하기로 하고 이사장에 이세희 장로(벧엘교회)를 내정했다.
이날 하나교회(한경수 목사), 복음의 빛 교회(이진영 목사), 인터내셔널 사랑교회(이 에스더 목사) 등 3개 교회의 가입이 승인됐다.
심종규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감사 시간을 충분히 줄 것을 지적했고, 이영숙 회계는 총수입 9만1,645달러, 지출 9만1,554.81달러, 전년도 이월금 포함 잔고 1,128.07달러의 회계보고를 했다.
박미남 여선교회연합회장과 이치원 윤리위원장, 안인권 선교위원장 등이 연합찬양제, 성지순례, 에쿠아도르 선교 등에 관한 사업보고를 했다.
김병은 신임회장은 “교협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받아 잠정적으로 개선하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많은 숨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창립 41주년을 맞아 새로운 세대로 진입한 교협이 작은 교회들에게 힘을 주고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교회성장위원회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이 지역에 말씀과 영적 부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중남미 빈곤지역에 500명 규모의 교회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에 앞서 가진 예배에서는 최정규 전 회장이 ‘바람소리’를 제목으로 설교를 하고, 윤종만 전 회장이 축도를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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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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