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디-버디’ 피니시로 9위(-7)… 키스너(-14) 선두

안병훈은 HSBC 챔피언스에서 기분좋은‘버디-버디’ 피니시로 탑10으로 진입했다.
안병훈(24)이 세계 정상급 선수 78명만이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이틀째 경기에서 탑10 안으로 뛰어 올랐다.
안병훈은 6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261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이틀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전날 공동 31위에서 공동 9위로 22계단 상승하며 탑10에 진입했다.
선두는 이틀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케빈 키스너(미국)가 달리고 있다. 첫날 8언더파 64타의 호타를 휘둘러 선두에 1타차 2위로 출발했던 키스너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타를 더 줄이며 2타차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그에 이어 이날 7언더파 65타의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터뜨린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이틀간 12언더파 132타로 2위가 됐고 이어 전날 선두였던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이 10언더파 134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9언더파의 맹위로 선두로 출발했던 그레이스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주춤, 선두에서 밀려났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조든 스피스와 3위 로리 맥킬로이는 이틀 연속 같은 타수를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27위를 달리고 있다. 스피스와 맥킬로이는 이날 모두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안병훈은 이날 13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데 그쳤으나 14홀 버디 후 17, 18번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버디’ 피니시로 탑10 진입에 성공했다. 한중탁구 수퍼스타 커플인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지난 5월 유럽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 9월 한국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병훈은 이번 시즌 유럽투어 상금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다.
안병훈 외에 한인선수로는 캐나다 출신의 리처드 T. 리가 스피스, 맥킬로이와 같은 공동 2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케빈 나와 대니 리가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53위, 김경태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6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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