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코프만 돌풍…10언더파 맹위로 투어 첫 승

케빈 나는 마지막 홀에서 15피트 버디퍼트를 살리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 되며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케빈 나(32)가 2주 연속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25일 라스베가스 서머린 TPC(파71·7,223야드)에서 벌어진 PGA투어 2015-16시즌 두 번째 대회인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타를줄이며 선두를 추격했으나 끝내 1타가 모자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케빈 나는 지난 주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는 플레이오프에 나갔으나 두 번째 홀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이로써 케빈 나는 PGA투어에서 커리어 통산 8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은 올해 처음으로 PGA투어에 나선 루키 스마일리 코프만(23)에게 돌아갔다. 코프만은 전날까지 6언더파로 공동 28위를 달렸으나 이날보기없이 버디 8개와 이글 1개로 10언더파 61타라는 신들린 맹타를 휘둘러 나흘 합계 16언더파 268타로케빈 나와 알렉스 체카, 제이슨 본,패튼 키자이어, 캐머런 트린게일, 브렛 스테그마이어(이상 15언더파 269타) 등 6명을 1타차로 따돌리고 루키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115만2,000달러의 우승상금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루이지애나 스테이트를 졸업하고 웹닷컴투어를 거쳐 PGA투어 카드를 따낸 코프만은 지난주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도 공동 10위에 오르면서 두 대회를 치른 현재 페덱스컵 랭킹과 상금랭킹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돌풍을일으키고 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케빈 나는 전반에3타를 줄이며 우승컵을 향해 나아갔다. 13번홀 버디로 선두에 1타차로따라간 케빈 나는 16번홀에서 25피트짜리 롱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코프만과 공동선두로 나서며 포효했다.
하지만 이어진 17번홀(파3)에서 케빈나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칩샷도 짧아 보기를 범하며 다시 1타뒤 공동 2위로 떨어졌고 마지막 18번홀에서 15피트짜리 버디퍼트가 홀컵을 외면하면서 2주 연속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한편 루키 마이클 김은 공동 16위(10언더파 274타), 김시우는 공동 25위(9언더파 275타), 이동환은 공동35위(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동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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