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팅 달인’의 칭찬 화제
▶ 한국 대회 7위로 밀려

LPGA투어에서 가장 안정된 퍼팅을 하는 선수로 꼽히는 박인비는 리디아 고에게 퍼팅을 배우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연합>
“리디아한테 퍼팅을 배우고 싶다”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올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리디아 고(18·한국이름 고보경)에게 퍼팅을 배우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박인비는 LPGA투어에서 가장 퍼팅이 안정된 선수로 꼽히는 선수로 버디 찬스는 놓치지 않고, 보기 위기 때에도 웬만하면 어김없이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놀라운 퍼팅으로 ‘침묵의 암살자’라는 무시무시한 닉네임까지 갖고 있기에 더욱 의외가 아닐 수 없다.
23일 경기도 광주 남촌 골프장(파71·6천57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박인비는 대만에서 열리는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가 1타차 2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당연히 잘 칠거라 예상했기에 놀랍지도 않다”고 운을 뗐다.
LPGA투어에서 가장 쇼트게임과 퍼팅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박인비가 리디아 고의 쇼트게임과 퍼팅이 부러운 이유에 대해 박인비는 “우리 둘은 경기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박인비는 “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경쟁자라는 사실은 참 무섭다”면서도 “피하고 싶지도 않고 피해서도 안되기 때문에 즐겁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한국대회서 우승이 없는 박인비는 이날 2타를 잃고 전날 공동선두에서 6타차 공동 7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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