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언더… 이틀째 단독선두
▶ 리디아 고 1타차 맹추격

6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지은희는 1타 뒤에서 리디아 고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지은희(28)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고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는 리디아 고(18)가 1타차 2위로 올라섰다.
23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컨트리 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지은희는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리디아 고(18, 8언더파 136타)에 1타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지은희는 전날 6언더파 66타를 쳐 2위에 1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했었다,지난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6년째 우승가뭄을 이어가고 있는 지은희는 이날 파5 6번홀에서 더블보기로 삐끗한 것을 제외하곤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하며 6년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지만 지은희의 우승 가뭄 해갈 도전은 리디아 고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제쳐야 가능하게 됐다. 세계랭킹 1위와 LPGA ‘올해의 선수’ 1위를 노리는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지은희에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박인비(27)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하며 5위 이상의 성적만 내더라도 현재 박인비의 KLPGA 투어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 랭킹 1위가 될 가능성을 남겨놓게 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지은희와 리디아 고에 이어 찰리 헐(잉글랜드)과 린시위(중국)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유소연(25)과 유선영(29)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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