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연속 첫날 6언더파로 공동 5위 출발

이동환이 9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1R
PGA투어 2015-16 시즌 2차전인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첫날 경기에서 이동환이 선두에 1타차 공동 5위로 출발했다.
22일 라스베가스 TPC 서멀린(파71)에서 펼쳐진 대회 첫 날 경기에서이동환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2개를 범해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4명의 공동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이동환은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도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로 출발했으나 이후 나머지 3라운드에서 74-72-72타에 그쳐 공동55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어 이번엔뒷심을 발휘해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환은 이날 신들린 출발을 보였다. 1번홀 버디에 이어 2번홀을 파로 막은 이동환은 이어 3번부터 7번까지 5연속 줄버디를 터뜨리며 단숨에 6언더파로 선두로 치솟았다. 하지만 8, 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주춤하며 반환점을 돈 이동환은 후반엔 13번과 17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 전반 막판에 보기로 잃었던 타수를 되찾는 것에 만족하며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선두는 데이빗 헌과 마이클탐슨, 마크 허버드, 타일러 올드릿지등 4명이 달렸다. 헌과 탐슨, 허버드는 7언더파 65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올드릿지는 일몰로 16홀만 마친가운데 7타를 줄여 공동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한인선수가운데는 케빈 나가 버디 5,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39위에 올랐고 16번홀까지 3타를 줄인 진 박도 같은 공동 39위 그룹에이름을 올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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