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17 월드컵 축구대회에서‘전차군단’ 독일이 2연속 압승을 거두고 한국과 나이지리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번째로 16강 진출을확정지었다.

독일은 21일 칠레 칠란에서 벌어진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미의 아르헨티나를 4-0으로 대파하고 파죽의 2연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제압했던 독일은 이로써 첫 두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합계 8-1로 대파하는 가공할전력을 과시하며 가볍게 16강 티켓을거머쥐었다. 같은 조의 멕시코는 호주와 0-0으로 비겨 1승1무(승점 4)로 조2위를 유지했다. 호주는 1무1패가 되며 남은 아르헨티나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한편 D조 경기에선 벨기에가 온두라스를 2-1로 꺾고 에콰도르를역시 2-1로 제압한 말리와 함께 1승1무(승점 4)로 공동선두로 나섰다. 1승1패를 기록한 에콰도르는 조3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