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로 여성인권 신장 세계평화 기원
▶ 24일 SF 헙스트 극장서 유엔의 날 공식행사

유엔의 날을 맞아 유엔공식행사에 초청받은 첼리스보컬앙상블팀이 24일 SF헙스트극장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설명회 후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미정 첼리스보컬앙상블 디렉터, 메리 스테이너 UN창립70주년기념사업회 CEO, 최현정 음악감독, 박성희 반주자.
SF퍼시픽콰이어(음악감독 최현정) 산하의 첼리스보컬 앙상블이 24일 UN창립 70주년 공식행사에서 세계평화와 여성인권신장을 기원하는 무대를 펼친다.
20일 헤이워드 한국의 집에서 설명회를 가진 첼리스보컬 앙상블 관계자들은 "이번 유엔 행사에 음악단체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팀이 우리"라며 "한인을 대표하는 중창단의 저력을 선사하겠다"고 기쁨을 표했다.
지난 6월에도 SF그레이스성공회 대성당에서 UN헌장제정 70주년 기념음악회를 스웨덴 ‘클로스터 보칼리스’ 등과 함께 초청받은 바 있는 첼리스보컬앙상블은 유엔의 날인 24일 오후 1시-5시 SF헙스트 극장(401 Van Ness Ave, SF)에서 열리는 유엔 공식행사에서 서정적이며 청아한 화음으로 좌중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메리 스테이너 UN70주년기념사업회 CEO는 " 한인중창단인 첼리스보컬이 이번 무대에 서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면서 "전쟁을 겪었던 한국을 기억하며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테이너 CEO는 지난해 댄빌 피스루터란교회에서 열린 첼리스보컬 앙상블 연주회에서 그들의 아름다운 무대에 감동해 유엔창립70주년음악회에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24일 공식행사에서 첼리스보컬은 UN이 2030년까지 제정한 목표인 여성인권신장과 유엔의 기본정신인 세계평화의 주제에 맞게 드보르작의 가곡 ‘어머니가 내게 가르쳐주신 노래’를 비롯 흑인영가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모세 호건의 ‘Music down in my soul’, 낭만시대 대표합창곡인 세자르 프랭크의 ‘생명의 양식’ 등 4곡을 연주하게 된다.
전문성악인으로 구성된 첼리스보컬 앙상블은 섬세한 음악적 해석으로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팀이다. 이번 유엔 행사는 일반에게 공개되며 웹사이트(www.un70charter.org)를 통해 티켓(일반 25달러, 앞좌석 50달러)를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퍼시픽콰이어합장단 (415)717-7933, pacificchoir@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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