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1타 뒤진 공동 2위…리디아 고 공동 4위

미국의 렉시 톰슨이 18일 한국 인천에서 끝난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골프토너먼트에서 17번 홀을 마친후 이동하면서 갤러리들과 손을 맞추고 있다.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장타를 휘두르며 정상에 올랐다.
톰슨은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톰슨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0만 달러를 받았다. LPGA 투어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톰슨은 2012년 우승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이후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외국 선수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은 공동 선두로 출발,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렸지만 1타를 줄이는 그쳐 공동 2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쩡야니(대만)도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시작한 톰슨은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주춤했지만 240야드밖에 되지 않는 15번홀(파4)에서 1타를 줄여 우승을 예약했다.
톰슨은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290야드나 날린 뒤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깊은 러프에 빠뜨렸지만 칩샷으로 홀 2.5m에 불인 뒤 파로 마무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톰슨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연속 출전하다보니 이번 주 초에 구토를 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라운드를 할 수록 컨디션이 좋아져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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