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언더파 66타로 선두 스틸에 3타차 공동 5위
PGA투어 2015-16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이동환(27)이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동환은 15일 북가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7,20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에 보기2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동환은 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브렌덴 스틸에 3타 뒤진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이동환은 지난 시즌 웹닷컵투어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어 이번 시즌 PGA투어 카드를 되찾았다. 이동환은 이날 1, 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바로 3번에 이어 5번홀 버디로 이븐파로 돌아간 뒤 9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언더파로 반환점을돌았다.
안정을 찾은 이동환은 13번홀부터 4홀동안 5타를 줄이는 매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13번홀 버디에 이어 14번홀(파4)에서 141야드를 남기고 친 세컨샷이 그대로 홀컵 안에 빨려들어가 행운의 이글을 잡은 이동환은 15,16번홀도 버디로 마무리하며 시즌첫 대회에서 정상도전의 발판을 구축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나선 최상위랭커인 세계랭킹 3위 로리 맥킬로이도 출발이 괜찮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케빈 나 등과 함께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이어 김민휘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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