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부터 쇠구슬을 탄알로 장전하는 BB건을 사용한 총격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H-1 고속도로에서는 23명의 관광객이 탑승한 버스에 누군가 BB탄을 발사해 차량 유리창이 파손, 70대 여성이 깨진 유리에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10분 알로하 하와이 투어의 버스운전기사인 줄리 파누이는 당일 8시간에 걸친 섬 일주 관광을 마치고 래드포드 인근의 육교아래 H-1 고속도로 동부방면 차선을 달리던 중 총소리와 함께 오른편 유리창이 파손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이 같은 사건을 겪은 다음에는 어느 누구라도 하와이를 다시 찾을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이번 총격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여성은 파손된 창문에서 떨어진 유리로 인해 다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을 뿐 다른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련의 BB탄 사건은 지난달 22일 펄시티의 호올라울레아 스트릿의 버스정류장에서 한 미성년자가 등에 BB탄을 맞은 사건을 선두로 같은 달 24일 오후 7시55분에는 노스 카메하메하 하이웨이를 접한 주차장에서 손에 BB탄을 맞았는가 하면 25일에도 와히아와의 돌 플랜테이션에서 차량 2대가 BB탄 총격으로 손상을 입었고 이튿날인 26일 오전 11시25분에는 와히아와 킬라니 애브뉴 소재의 한 상점 유리창이 BB탄에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