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킹스 빌리지를 허물고 이곳에 246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호텔을 겸한 콘도미니엄을 짓겠다는 건설업체의 제안이 인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바야시 그룹과 맥노튼 그룹, 그리고 블랙샌드 캐피털사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133 카이울라니(133 Kaiulani)로 명명된 해당 콘도미니엄은 현재 1에이커 규모인 와이키키 킹스 빌리지와 프린스 에드워드 아파트, 할레 와이키키 등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의 북쪽에 인접한 건물들을 허물고 건설될 예정으로 기존의 240피트를 초과한 350피트 높이로 신축될 예정이다.
8일 열린 프로젝트 설명회에 참석한 와이키키 주민회원들 중 의견을 개진한 23명 중에서 업체 측 제안에 찬성을 표한 이들은 17명으로 과반수를 넘긴 것으로 발표됐다.
주민회 측은 현재 와이키키 내 호텔객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 경관을 크게 헤치지 않는 선에서 신축 콘도텔이 들어선다는 사실에 거부감 보다는 오히려 환영을 표하고 나섰다는 것.
또한 호놀룰루 시 의회도 지난 2012년 당시 와이키키 특별지구 개발규정을 개정해 다이아몬드 헤드나 바닷가 경관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는 최고 350피트까지의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이번 신축 건물계획을 추진하는데 있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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