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프레지던츠컵 출발부터 현격 열세 실감
▶ 우스트하이즌-그레이스만 승리…1승4패 뒤져

미국의 잭 잔슨(왼쪽)과 필 미켈슨이 첫날 포섬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 조를 2홀차로 꺾고 승리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 인천에서 막을 올린 2015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이 미국에 완패했다.
8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골프장(파72·7천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5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은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하이즌-브랜던 그레이스 조만 승리를 따냈을 뿐 나머지 4경기에서 모두 미국팀에 완패했다. 이로써 첫날 1승4패로 1점을 따내는데 그친 인터내셔널은 출발부터 궁지에 몰리고 말았다.
한 팀 선수 두 명이 돌아가며 샷을 하는 포섬에서 미국은 현격한 전력의 우위뿐 아니라 팀 호흡 면에서도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인터내셔널을 압도했다. 인터내셔널 팀은 기대를 걸었던 1번 매치에서 애덤 스캇(호주)-히데키 마쓰야마(일본)조가 미국의 버바 왓슨-J.B. 홈스 조에 3&2(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완패한 뒤 2번 매치에서 남아공 듀오인 우스트하이즌-그레이스 조가 맷 쿠차-패트릭 리드 조에 3&2로 승리하면서 균형을 맞췄으나 그 이후는 미국의 일방통행이 이어졌다. 3번 매치에서 릭키 파울러-지미 워커가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한 루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짜이디(태국) 조를 5&4로 대파한 미국은 4번매치에서 필 미켈슨-잭 잔슨 콤비가 인터내셔널의 에이스팀인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이상 호주) 조를 2홀차로 꺾고 첫날 우세를 확보했다. 마지막 5번매치에서도 미국의 최강조인 조든 스피스-더스틴 잔슨은 대니 리-마크 리시먼을 4&3으로 완파하고 압도적인 우위를 확인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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