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개막식에 박근혜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 참석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이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
2015 프레지던츠컵이 7일 화려한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박근혜 대통령,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역사에 남을 멋진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골프가 부가가치도 많이 창출하면서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돼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축하 연설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팀 단장, 부단장,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박 대통령이 명예의장을 맡아준 것에 사의의 뜻을 전하며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다는 데서 의의가 크며 각국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팀 12명의 선수들은 전통 취타대의 힘찬 연주와 함께 식장에 입장, 8일 시작되는 경기에 앞두고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포섬,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30경기를 열어 승점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에서는 최경주(45)가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으로, 배상문(29)이 선수로 참가한다.
이 대회 창설을 주도한 잭 니클러스는 “2003년 남아공 대회는 접전끝에 무승부로 끝나는 명승부가 펼쳐져 정치적으로 분열된 나라에 단결을 가져왔다”며 “이번에는 송도에게 기회가 왔다. 이 대회는 미래의 예고편이며 선수들이 스포츠맨 정신 이어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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