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열린 LA 평통 웍샵 행사에서 홍명기(오른쪽 두 번째부터) 민주평화통일지원재단 이사장과 임태랑 LA 평통 회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LA 평통이 LA 일원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A 평통은 지난 5일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지원재단 홍명기 명예이사장 초청 탈북민 지원 및 자문위원 웍샵에서 LA지역 탈북자 27가정을 포함해 총 60여명의 탈북자들에게 2만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LA협의회가 탈북자 가정에 전달한 2만달러는 단일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이날 민주평화통일지원재단 홍명기 이사장은 “한국 내 탈북자 수가 2만8,000여명으로 이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것과 함께 자녀들을 차세대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교육”이라며 “재단과 LA 평통은 탈북자 자녀들이 미래의 지도자로서 성장하고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7기 출범 이후 LA 협의회의 첫 자문위원 웍샵을 겸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LA 평통은 LA 일원의 탈북자 가정의 현지 정착을 도와주기 위해 협의회 산하 18개 분과에서 탈북자 가정과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태랑 LA 평통회장은 “탈북자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실제 정착과정에서 필요하고 힘든 부분들을 자문위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등 더불어 나아간다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라며 “분과별로 한 가정씩 전담해 탈북자들의 취업, 교육, 정착 등 이들과 함께 다가올 통일시대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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