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행복한 장소’ 타이틀 무색… 1,000달러 넘어
▶ “비싸도 너무 비싸”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라는 타이틀을 가진 디즈니랜드가 또 다시 일부 입장권의 가격을 올려 연중 이용권의 경우 가격이 1,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는 지난 4일부터 새로운 종류의 1년 무제한 이용권을 도입해 사실상 가격을 대폭 올려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디즈니랜드가 이날 새로 공개한 연중 이용권은 ‘시그네처 플러스 패스(Signature Plus Pass)’와 ‘시그네처 패스(Signature Pass)’로, 이들의 가격은 각각 1,049달러와 849달러로 책정됐다.
디즈니랜드는 기존에 무제한 연중 이용권을 ‘프리미엄 애뉴얼 패스(Premium Annual Pass)’라는 이름으로 779달러에 판매해왔는데 이번 조치로 가격을 대폭 인상한 것이다.
디즈니랜드 측은 시그네처 플러스 패스의 경우 기존의 연중 이용권 서비스에 더해 테마팍 내에서 찍은 사진들을 무제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주차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849달러짜리 시그네처 패스의 경우에는 이용 내역은 시그네처 플러스 패스와 같지만 크리스마스나 신년 1월1일 등을 포함해 1년 중 2주 정도는 블랙아웃 기간으로 이용할 수 없다.
디즈니랜드는 또 이와 함께 주차장 이용료도 1달러 오른 18달러로 조정했다.
디즈니랜드 측은 애나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와 플로리다 테마팍 신축 등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고객들은 계속되는 요금 인상에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인 디즈니랜드의 입장객수가 수용 인원을 초과하는 문제 때문에 디즈니랜드 측이 요금 인상을 통해 이를 줄이려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군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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