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동료 학생들과 교사들을 노린 집단 총격살인을 모의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쪽으로 약 170마일 떨어진 투올러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 지역 서머빌 고등학교 학생 3명이 교내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동료 학생들에게 포착됐다.
학생들로부터 제보를 받은 학교 당국은 이를 곧바로 신고했고 현장에 경관들이 출동해 학생 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집단총격살인 모의에 다른 학생 1명이 가담했음을 밝혀내 함께 체포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에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위해 피의자들이 매우 자세한 계획을 세웠음을 입증하는 증거를 확보했으며, 이 계획에는 희생자들의 이름과 장소와 방법까지 적시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들은 집단살인을 위해 무기를 입수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계획을 세운 증거가 나오자 모의를 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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