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 하이라이트 - 미리 보는 ‘코리안 퍼레이드’
▶ 데이빗 류·가세티 시장-혼다 의원 등 대거 참가, 미스코리아 꽃차 인사 2,000여명 화합 대행진
미스코리아가 탑승한 화려한 한국일보 꽃차가 올림픽 블러버드를 행진하고 있는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모두 올림픽가로 나오세요”제42회 LA 한인축제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3일 오후 3시부터 LA 한인타운의 심장부인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 카탈리나~웨스턴 구간을 2시간여 동안 화려하게 수놓는 가운데 올해 퍼레이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주류사회와 한인 인사, 한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총 출동하고 다채롭고 흥겨운 볼거리들로 가득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행렬에 직접 참가하는 연 인원만 2,000여명에 달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한인사회의 위상을 과시하고 한인타운은 물론 LA시 및 남가주 전역 다양한 커뮤니티의 화합을 상징하는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를 미리 살펴본다.
■한미 주요 인사 총출동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 행렬에는 한인이민 역사 최초라는 기록을 세운 한인 선출직 정치인이 대부분 참여하며, 에릭 가세티 LA 시장 등 주류사회 리더들과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 및 한국 지방자치 단체장들도 대거 나와 한인 및 주민들과 교류한다.
한인 이민사상 최초로 LA 시의원에 당선된 데이빗 류 시의원이 퍼레이드 상징인 ‘그랜드마셜’로 나선다. 오렌지카운티 최초 한인 수퍼바이저인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와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 영 김 의원(65지구)도 퍼레이드에 나선다.
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121)과 한인사회 위상 강화에 앞장선 명예 그랜드마셜 연방 하원 마이크 혼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한인사회 지지와 후원에 감사를 전한다.
LA 시정부 주요 인사로는 LA시 에릭 가세티 시장, LA경찰국(LAPD) 찰리 벡 국장과 비토 팔라졸로 올림픽경찰서장, 비아트리스 거말라 서부본부장, LA시 소방국(LAFD)의 에밀 맥 부국장과 제이미 모어 공보관, 캘리포니아주 하원 산티아고 미겔 의원(53지구) 등이 퍼레이드에 행렬에 동참한다.
한인사회에서는 LA 한인축제 박윤숙 회장, 남문기 대회장, LA 평통 임태랑 회장, 미주한인 전국재단 김성웅 총회장 등이 퍼레이드를 통해 주민들과 만난다.
한미 양국의 주요 지방자치 단체장도 퍼레이드에 동참해 한미 문화교류에 나선다. 부산광역시 전용성 정무부시장과 조성제 상공회의소 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임창호 함양군수, 오영호 의령군수 등은 퍼레이드에 참여해 미주 한인사회 발전을 기원한다.
■화려한 꽃차 행렬
이날 퍼레이드의 상징인 꽃차 행렬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한인은행 연합 등 한인사회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LA의 자매도시인 부산광역시가 올해도 시의 홍보를 위해 꽃차를 선보인다.
또 한국일보 꽃차에는 아름다운 2015년 미스코리아 USA 미녀들인 황해나(진), 이수잔(선), 조하은(미), 표아름누리(미스 한국일보)가 탑승해 아름다움을 뽐내며 퍼레이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차 퍼레이드가 올림픽가에 당당히 펼쳐져 대한민국 브랜드의 위상을 과시하게 된다.
■다양한 볼거리
올해 퍼레이드에서는 특히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켰던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행렬이 재현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의령군 공연팀과 화랑레오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은 말을 탄 채 붉은 도포를 휘날리는 장군을 호위하며 장엄한 행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한인 비영리 교육 및 봉사단체, 다민족 커뮤니티 예술공연팀과 고교 마칭밴드, 태권도 시범단, 농악대 등은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해 올림픽 블러버드에 모인 2만여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LA 한인축제재단 박윤숙 회장은 “코리안 퍼레이드는 매년 한인축제를 상징하는 최고 행사로 지역 주민 모두가 한 자리 모여 화합과 단합을 되새기는 값진 행사”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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