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인종을 넘어 모두가 웃고 즐기며 감동을 줄 수 있는 한인축제 분위기를 주도하겠습니다”제42회 LA 한인축제 중앙무대를 책임지는 MC는 호주 출신의 유명 방송인 샘 해밍턴(사진)과 한국 아리랑 TV·라디오의 앵커 제니 조씨, 그리고 LA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 에스나다.
이들은 1일 본보를 찾아 해외 최대 규모의 한인 축제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더 찰지게 구사한다는 호주 출신 샘 해밍턴은 10년차 베테런 방송인이지만 세계 최대의 축제무대를 책임진다는 부담감과 설렘이 교차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일단 LA는 세 번째지만 한인타운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너무 한국과 똑같아 깜짝 놀랐어요”라며 “진행자 중에 나 혼자 외국인인데 한국어 진행은 내가 맡았다. 4일 내내 중앙무대를 웃음과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LA 출신으로 아리랑 TV 앵커로 활동해 한인들에게 친숙한 제니 조씨는 “한국에서의 방송경험을 잘 살려 LA 한인들이 4일 간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매끄러운 무대 진행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세 때 LA 한인축제 중앙무대에서 노래를 열창하며 축제와의 인연을 맺었다는 가수 겸 작곡가 에스나는 “가수활동을 위해 LA를 떠난 지 5년만에 공식적으로 고향에 돌아오니 너무 셀렌다”며 “고향무대에 서는 만큼 이전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숨은 재능을 맘껏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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