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 첫날인 1일 장터부스를 찾은 한인들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박상혁 기자>
1일 LA 한인축제 행사장인 서울국제공원 일대는 해가 지자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LA경찰국(LAPD)과 카운티 셰리프국, LA 교통국 직원들은 서울국제공원 안전관리와 교통통제에 나서며 관람객 편의를 도왔다.
특히 비 한인 관람객들도 농수산물 엑스포 등 장터부스 330개를 둘러보며 한인축제를 만끽했다.
◎…한인축제 첫날 수많은 비한인 관람객들은 소셜미디어로 축제 개막 소식을 접했다며 한인축제 규모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페이스북으로 LA 한인축제를 알게 됐다는 안드레아(23)는 “호기심에 한인축제를 처음 찾았는데 이렇게 큰 규모로 열려 놀랍다. 모든 게 신기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다”고 웃었다.
◎…LA 축제재단은 올해 관람객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장터부스 배치와 편의시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에는 관객석 의자 600개와 낮 시간 햇볕을 막아주는 차양막도 설치했다. 작년 주류판매 구역에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체험관과 스낵부스가 등장해 호응을 얻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가 마련된 LA 한인축제 장터에서는 푸짐한 경품들이 쏟아져 관람객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들은 AT&T, 건강전문 TV채널 44.2, 허슬러 카지노 등 각종 부스를 찾아 경품추첨에 동참해 사은품을 받았다. 한인축제에 처음 방문한 타민족 관람객들도 한식 시식 등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에 만족하며 한국 문화체험을 즐겼다.
◎…LA 한인축제는 한인들이 1년을 기다려온 축제였다. 한인타운에 살고 있는 최희원(12)양은 “장터부스를 구경하면서 공짜로 주는 음식을 잔뜩 먹었다. 한식이 맛있고 친구들과 4일 동안 계속 오고 싶다”며 웃었다.
<최경근·배군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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