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9명·9월 10명 사망 하룻밤 동일장소 3건 발생
사우스LA를 중심으로 총격사건이 빈발하면서 이로 인한 살인사건 케이스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치안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LA시 전역에서 19명이 총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우스LA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것의 영향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우스LA 지역에서는 지난 8월에만 총격과 폭행 등으로 39명이 숨져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9월에도 총격사건으로 최소 10명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LA시 전체 살인사건 발생률이 11%나 상승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사우스LA 지역의 ‘잭 인 더 박스’에 30세 남성이 총격을 받았고 6시간이 지난 후 또 다른 남성이 총격을 받았으며 3시간이 또 지난 후 차에서 한 남성이 뛰쳐나와 16세 청소년을 향해 총을 겨눴다.
이후 밤 시간에 노스할리웃 지역에서 총을 든 남성이 24세 남성 총격 사망사건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찰리 벡 LAPD 국장은 19세기에 대부분의 일을 총싸움으로 해결했던 캔사스시티를 속칭한 ‘다지시티’(Dodge City)를 언급하며 “사건발생이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지역에 경찰력을 총동원하겠다”고 선포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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