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마노아 캠퍼스가 내년 여름부터 학내 주차 및 각종 교통위반 과태료를 주 정부나 호놀룰루 시 정부가 일반 도로상에서 부과하는 과태료와 유사한 수준까지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예로 주차금지 구역에 차를 댄 이들의 경우 앞으로는 현 15달러에서 3배 가까이 오른 40달러를 과태료로 부담해야 하며 학내 교통안내표지판이나 주차장 게이트 등을 파손한 경우 지금보다 4배가 오른 100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는 것. 교내 차량속도 위반티켓의 경우도 20달러에서 97달러로 인상될 방침이다.
UH 마노아의 캠퍼스 서비스 사무소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과태료 인상은 주차장 시설보수와 각종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학생들로부터 걷는 주차요금으로 운영비를 마련해 왔으나 지금과 같은 요금체계로는 사실상 자체적인 운영유지가 불가능 하다는 설명이다.
학내 교통서비스 부서가 거둔 수익은 지난 2014 회계연도 당시 620만 달러, 지출은 670만 달러로 50만 달러의 손실이 방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따라서 내년 7월1일부터는 과태료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주차요금도 향후 5년간 5%에서 시작해 10%, 그리고 최고 15%까지 인상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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