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정치개혁을 위해 정치 후원금을 투명하게 하려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의 ‘클린 선거안’(본보 19·23일자 보도)이 LA시 윤리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데이빗 류 시의원이 후보시절부터 공약해 왔던 비즈니스나 단체 명의의 선거 후원금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선거 후원금 개혁안 마련을 LA시 윤리위원회에 제안한 가운데 윤리위원회가 내달 21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이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시의회 4지구 지역 언론인 베벌리 프레스가 전했다.
시 윤리위원회는 또 내달 회의에 앞서 류 시의원이 제안한 선거 후원금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 작성작업에도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시의원은 시 윤리위원회에서 나온 각종 추천안을 토대로 다시 다른 동료 시의원들에게 이같은 정치개혁안 상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의회 조례안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LA시의 선거과정에서 정치인들에게 흘러들어가는 돈의 흐름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후원자의 신분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비즈니스나 단체 명의의 선거 후원금을 금지하고 시 정치인들이 개인에게만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 조례안을 마련했지만 다른 14명의 시의원 중 공동발의자를 찾지 못해 시의회 안건 상정이 미뤄지고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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