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립대학(WSU) 여자 골프팀 선수인 한인 학생이 대학 골프 토너먼트에서 개인전 우승 및 팀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주인공인 체로키 김(3학년·사진)양은 지난 21~22일 풀맨의 팔루스 릿지 골프장에서 열린 WSU 주최 ‘쿠거 컵’ 토너먼트에서 3라운드 합계 211타(5언더)를 기록, 12개 대학 출전 선수 74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김양의 활약은 워싱턴 주립대의 단체전 우승에도 크게 기여해 김양을 포함한 6명의 선수들이 합계 866타(2오버)로 2위 아이다호 대학에 14타 차로 승리를 거뒀다.
LA에서 태어난 김양은 가족과 함께 워싱턴주 듀퐁으로 이주한 후 스틸라쿰 고교를 졸업하고 2013년 워싱턴 주립대에 입학했다. 10학년 때 ‘사우스 퓨짓 사운드 리그 챔피언십’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2A 스테이트 챔피언십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올해의 2A 여자 골프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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