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 ‘공화당 좋아하지 않아도 모든 미국인이 좋아할 것’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의 1위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저소득층은 소득세를 면제하고 최상위층에는 세금 폭탄을 때리는 파격적 내용의 세금공약을 마련했다.
트럼프는 28일 오전 뉴욕에서 이러한 내용의 세제안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전날 CBS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분’(60 Minutes) ‘에 출연해, 공약의 골자를 설명하며 이 안을 바탕으로 미국 경제가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계획은 소득세에 대해 저소득층 면제와 중산층 감세, 최상위층 증세, 법인 감세 등을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연간 소득이 2만5천 달러 미만의 개인이나 5만 달러 미만의 부부는 세금이 면제되는 반면, 최상위층은 25%의 세금폭탄을 맞게 된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세금을 면제하고 법인세를 감세하며, 일부 최상위 부자들에게는 세금을 올리겠다"며 "이 안은 미국 경제가 성장하는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도 많은 저소득층이 소득세를 내지 않지만 그 수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아직 누구한테도 하지 않은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경제 규모가 더 커져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벌기 때문에 전체적 세금징수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측근인 마이클 코헨은 CNN에 "더욱 많은 미국인이 돈을 아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공화당은 트럼프의 세제안을 전폭적으로 좋아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이 안을 좋아할 사람들은 모든 미국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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