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EPA)
한동안 부진했던 조던 스피스(미국)가 2014-20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스피스는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1·2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리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1·2차전인 바클레이스와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잇달아 컷 탈락하면서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한 때 1위였던 세계랭킹도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와 명예를 동시에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이 대회를 출발한 스피스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 1천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차지한다.
폭우로 흠뻑 젖은 코스에서 스피스의 퍼트가 빛났다.
스피스는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냈지만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고,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약 8.8m에 달하는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2위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전날까지 3타 차로 스피스를 따돌렸던 스텐손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 2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중간합계는 7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파울러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고, 케이시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6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는 기복 심한 플레이로 이븐파 70타를 적어내고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 잭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1위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븐파 70타를 치며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공동 10위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단독 16위, 배상문(29)은 중간합계 5오버파 215타로 공동 1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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