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70차 유엔 총회에서 행한연설에서 물질적 이득을 쫓는 강대국들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약자 보호’와‘ 환경 정의’를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앤 본부에서 행한 연설에서 평화와 개발, 성평등, 교육, 환경,군축 등 민감한 이슈들을 광범위하게 언급했으며 특히, 핵무기로부터자유로운 세계를 촉구했다.
역대 교황 가운데 5번째로 유엔을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연설은 국제사회의 문제점을 거침없고 강도 높게 비판했을 뿐 아니라 진보적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연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정치적 의지와 인내가 열매를 맺을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증거라며 최근의 이란 핵협상 타결을 칭찬했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격화되고 있고 기독교도와 소수 종교들이 공격 타겟이 되고 있는 사실에비탄을 표하면서 “세계 지도자들은도살되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생명의 신성함에 대한 존중을 요구해 반낙태 원칙을 분명히 했다.
무엇보다 교황은 “환경의 권리라는 것이 있다”고 선언하면서 인류는 자연과 환경을 잘못 사용하고나아가 파괴할 권한이 없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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