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무참히 피살된 사건이 발생했다.
북가주 샌호제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샌호제 지역 레이스 스트릿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30세 여성 제니퍼 주 이씨가 주방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려져 숨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샌호제 머큐리 등에 따르면 당시 경찰에 신고를 한 사람은 이 아파트에서 이씨와 함께 살고 있던 남자친구 대럴드 레오스(36)로, 경찰은 그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수사를 벌인 끝에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씨가 살던 아파트에서 전날 크게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주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레오스가 언쟁 끝에 이씨를 폭행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검시국에 따르면 이씨는 머리 뒷부분과 얼굴이 크게 다쳤으며 여러 곳의 갈비뼈 골절로 인해 간과 장기가 손상을 입는 등 부상 정도가 심했다.
용의자 레오스는 보석금 없이 샌타클라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오는 29일 샌호제 수피리어 코트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