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내의 한 패스트푸드점 점원이 장애 노인의 식사를 직접 도와주는 사진이 페이스북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25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주민 데스티니 카레노 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렸는데, 1주일 동안 4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를 공유하고 따뜻한 댓글을 남겼다.
카레노 씨는 페이스북에서 올린 사연에서 "바쁜 점심시간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휠체어를 탄 한 노인이 와서 ‘케네디’라는 명찰을 단 점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점원은 처음에는 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다가 결국 식사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부탁’임을 알아챘다"면서 "솔직히 나는 그가 너무 바빠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점원 케네디는 손에 위생장갑을 끼고 그 노인 곁으로 가 빵을 먹기 편하게 잘라주고 심지어 먹여주기까지 했다는 것.
카레노 씨는 "사람들이 많은 식당이었지만 그 점원의 착한 마음씨에 탄복해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면서 "이 세상은 아직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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