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성 휴대전화 뺏겨, 길 가던 남성도 강탈 피해
LA 한인타운 내 야외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 앉아 있던 한인 여성이 휴대전화를 강탈당하는 등 노상강도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40분께 8가와 하버드 블러버드 북서쪽 코너에 위치한 야외주차장에서 차량에 앉아 있던 50대 중반 한인 여성이 휴대전화를 강탈당하고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두고 차안에 창문을 열고 앉아 있는 피해자를 향해 접근했으며 피해자의 무릎에 둔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하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휴대전화를 뺏기지 않으려는 피해자와 빼앗으려는 용의자 사이에 언쟁과 몸싸움이 있었으나 용의자는 끝내 휴대전화를 강탈해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재 경찰은 히스패닉 용의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 22일 오전 0시30분께 올림픽 블러버드와 노튼 애비뉴 인근에서는 홀로 길을 걷고 있던 남성 피해자에 용의자가 뒤에서 접근해 피해 남성이 손에 쥐고 있던 휴대전화를 강탈했다.
용의자는 피해자를 향해 “이것 말고 또 가지고 있는 물건을 다 내놓아라”라고 협박했으며 두려운 피해자는 양손을 들고 항복의사를 취하며 가지고 있는 것이 없다고 하자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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