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5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테스 홍양.
남가주 출신 한인 2세 피겨 소녀테사 홍(13)양이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세계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30일 스페인 로그로뇨에서개막하는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홍 양은 지난해 US 내셔널 챔피언십 중등부 전국 챔피언에 오르며 피겨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미전역에서 1,500여명이 출전한 2014 US내셔널 챔피언십 중등부 부문에서 홍 양은 숏 프로그램(40.71점)과 프리 프로그램(76.22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총 116.93점으로 종합 1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홍 양은 6세때 우연한 기회에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고 불과 몇 년도 되지 않아 전국대회를 모조리 석권했다.
우연히 집으로 날아온 무료 스케이트장 이용권을 사용하러 갔다가 피겨 스케이팅의 길로 들어섰다는 홍 양은 7세 때 처음 피겨스케이트 대회에 출전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홍 양의 아버지는 "일반적으로 6개월이 걸리는 어린이 스케이트 프로그램을 테사는 1개월 반에 끝냈고 이 때 피겨스케이팅 코치들의 눈에 띄어 피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회 출전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홍 양은피겨에 집중하기 위해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하며 피겨 연습에 열중했고 지난 2013년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피겨 천재로 알려졌다.
홍양의 아버지는 "지금 테사와 어머니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머무르면서 훈련과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스 홍 양은 오는 10월1일 오후 2시(현지시간) 2015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숏 프로그램과 프리프로그램에 출전하고 다음날인 2일롱 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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