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네시모 선교회 내달 10일 자선음악회
▶ 풀러튼 은혜의 강 교회
다음달 10일 후원 음악회를 갖는 오네시모 선교회 대표 김석기(오른쪽부터) 목사, 한영숙 후원회장, 메조 소프라노 정희숙 음악감독이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교도소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후원해 주세요"
21년째 교도소 사역을 펼치고 있는 오네시모 선교회(대표 김석기 목사)가 ‘갇힌 자에게 사랑을’을 주제로 후원 음악회를 갖는다. 오는 10월10일 오후 7시 풀러튼 은혜의 강 연합감리교회(2351 W. Orangethorpe Ave.)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에는 LA 남성선교합창단(지휘 원영진), 테너 전승철, 메조 소프라노 정희숙씨가 출연해 수준 높은 찬양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석기 목사는 “올해로 15회째 맞이한 후원 음악회는 오네시모 선교회를 소개하는 영상, 에디 김씨의 간증, 찬양으로 꾸몄다"며 “매년 한 차례 마련하는 오네시모 기금모금 행사로 기도의 동역자, 개인 후원자들이 뜻을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네시모 선교회는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 LA 카운티 구치소를 중심으로 OC와 LA 45개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인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감옥사역을 하고 있다. 재소자대상 통신 성경대학, 뉴 라이프 미니스트리(재소자를 통한 선교), 청소년 재활사역 등이 주요사역이다.
김 목사는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2001년 세워진 ‘통신 성경대학’(Bible College)은 한국어, 영어, 스패니시 강의를 하고 있는데 600명이 넘는학생들이 수학 중"이라며 “바이블칼리지를 통해 재소자들이 품게 되는 큰 소망은 무엇보다 가장 보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블 칼리지 학생 수가 많아질수록 희망을 커지지만 교재복사비 등은 오네시모 선교회의 부담이다. 김 목사는 “무료로 나눠주던 복사본을 감당하기 힘들어 교재비로 5달러를 받기 시작했더니 중도 포기자가 생겨나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재소자 1명의 교재비(졸업까지 총 204달러)를 장학금으로 내놓는 개인 후원자들이 모집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2년 전 가든그로브 재활센터 기금마련 독창회를 열어 오네시모 선교회에 인연을 맺은 정희숙 음악감독은 “끝까지 같이 가는 사역으로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감당하기 힘든 오네시모 선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재능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수준 높은 찬양이 있는 무대에 많은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 10달러. 문의 (714)739-9100, 웹사이트 www.onesimusministry.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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