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와이 주 교육국이 1년 전부터 도입한 표준핵심교과목을 기반으로 한 Smarter Balanced Assessment 시험에서 언어능력에서는 전체 학생의 절반 이하, 그리고 수학부문에서는 불과 5명중 2명만이 숙달된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발표됐다.
주내 교육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시험 성적이 당초 목표로 한 수치보다는 낮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그럼에도 비슷한 시기에 표준 핵심과목을 받아들인 미 본토의 다른 지역보다는 높거나 근접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재 표준핵심교과목을 도입한 지역은 미국 내 23개 지역으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각 학년레벨에서 요구되는 학업능력을 연방정부가 발표한 기준에 맞춘 것에 기인하며 규정에 따라 3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은 매년 해당 표준학력고사를 치러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하와이에서는 8만9,300명 이상의 공립학생들이 응시해 영어부문에서는 48%, 그리고 수학부문에서는 41%의 학생들이 요구된 기준치보다 높은 수준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전문가들은 이번에 새로이 도입된 표준학력고사의 시험성적이 지금까지 하와이 주 정부가 자체적으로 실시해 오던 HSA시험성적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새 시험문제들이 종전의 암기위주에서 탈피해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분석능력 등 난이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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