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가주 일대에서 자동차 밑에 장착된 배기개스 정화부품인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s)를 절단해 도주하는 범죄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 당국이 한인 등 주민들에게 주의령을 내렸다.
17일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자신의 자동차 시동을 걸었을 때 밑 부분에서 굉음이 발생해 확인해 보니 자동차 배기관에 부착된 촉매 변환기가 제거되어 있었고 이를 수리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1,700달러의 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촉매 변환기는 자동차 주행 중 개스가 연소되어 발생하는 매연 등 독성물질을 정화시켜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장치다.
절도범들이 특히 이 장치를 많이 노리는 이유로는 백금, 라듐, 팔라듐 등 고가의 금속부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이 장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켓에서 많이 거래되고 있어 판매가 용이한 점이다.
실제로 절도된 촉매 변환기들은 150~200달러 정도의 가격에 암시장 등에서 많이 거래되고 있다고 LAPD는 밝혔다. 촉매 변환기 절도범죄에 대한 제보는 전화 (818)832-0974 혹은 전화 및 문자메시지 (800)222-8477로 하면 된다.
<최경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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