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한 남자가 생일선물로 받은 로또로 60억 원가량을 횡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로또위원회 대변인은 헤이스팅스에 사는 남자가 지난주 말 로또 추첨에서 파워볼과 1등에 당첨돼 810만 뉴질랜드달러(약 60억 원)가 넘는 상금을 받게 됐다며 그에게 행운을 안겨준 로또는 가족한테서 생일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남자는 평소처럼 일요일에 로또 결과를 확인하다 당첨 사실을 알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월요일 출근하기 때문에 일요일에 로또를 확인한다"며 당첨번호를 부인과 함께 여러 번 맞추어보고 나서 곧바로 인근 로또 가게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로또를 분실하거나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타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 가능하면 빨리 로또 가게에 그것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웃었다.
그는 부인과 함께 로또 가게에 도착해 다시 한 번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 로또를 접수시켰다.
그리고는 인근 가게에 가서 샴페인 한 병을 사다가 로또 가게 주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자는 그동안 로또에 당첨되면 하던 일을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해오긴 했으나 당장 어떤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내게 로또를 사준 사람에게도 곧 얘기할 것"이라며 "내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준 그 사람을 아주 멋진 방법으로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로또가 도입된 지난 1987년부터 자신도 줄곧 로또를 사오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